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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청년주거 대책에 "청년 입장서 단순화-접근성 개선하라"

尹대통령, 청년 주거 대책 보고받은 뒤
"정권 바뀔 때마다 지원책 복잡하게 얽혀"
"청년들 고충 크다"..쉬운 접근성 강조
올 상반기 내 청년 정책 단순화 등 체계 마련

尹, 청년주거 대책에 "청년 입장서 단순화-접근성 개선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시장 내 한 정육점을 방문,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청년 주거 대책과 관련, "주거 복지제도를 수요자인 청년 입장에서 단순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개선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청년 주거 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최상목 경제수석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기준과 방법, 규모 등 관련 지원 내역과 제도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청년들의 고충이 크다"고 지적하면서 청년들이 보다 쉽게 자신들을 위한 주거 복지제도를 알 수 있게 해야함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 등의 협업을 통해 청년 주거복지 사업 실태 전수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청년 주거 정책의 단순화 등 통합 관리체계도 올해 상반기 내에 마련하기로 했다고 김 수석은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