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가 함께 청렴·윤리경영 실천 다짐 결의
부패·비위행위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도입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10일 서부사업소 상황실에서 공단 임원, 각 노동조합 위원장, 간부직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화합 청렴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부패·비위행위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통해 무관용 원칙으로 처벌키로 했다.
10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에 따르면 이날 서부사업소 상황실에서 '통합과 혁신으로 노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윤리경영 실천'을 주제로 노사화합 청렴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단 임원, 각 노동조합 위원장, 간부직원 110여 명이 참석했다.
문기봉 공단 이사장은 "선포식은 간부직원 을 포함한 전 직원의 청렴 인식 확대와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다"면서 "윤리경영의 가치를 확고히 해 청렴을 선도하는 공기업을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선포식은 직원대표의 '노사화합 청렴·윤리경영 실천 선포문' 선언과 참여직원의 부패방지 및 청렴 실천 서약서 서명에 이어 청렴 소통 리더십을 주제로 한 청렴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청탁 및 금품수수, 성 비위, 음주운전과 같은 부패·비위행위에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도 높게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 곳곳에 위치한 공단의 44개 사업장에서는 청렴 동아리 조직, 청렴 송 제작, 소통 간담회 개최, 청렴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지역 내 청렴 분위기 확산에 힘을 모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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