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 권위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2023년 최고의 건조기' 전기식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LG전자 건조기 'LG DLE3400W'.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국 최고 권위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2023년 최고의 건조기' 전기식·가스식 부문에서 LG전자가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200개 이상의 건조기 모델의 성능과 신뢰성, 소음 및 편의성을 평가해 '2023년 최고의 건조기'를 선정했다. LG전자는 주요 부문인 전기식과 가스식 부문에서 각각 1위부터 3위까지 싹쓸이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컨슈머리포트는 "LG 건조기가 전기식, 가스식 건조기 모두 실험실 테스트와 신뢰성 평가에서 최고 성능을 발휘하며 두 부문 모두 1위부터 14위까지 순위 차트를 지배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전기식 부문에서 1~16위, 가스식 부문은 1~14위까지 모두 LG전자 건조기가 차지하며 압도적인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90점이라는 압도적 점수로 전기식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LG전자 건조기(모델명: LG DLE3400W)는 건조 성능과 편의성, 소음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건조기를 실제 사용하고 있는 회원들의 설문조사에서도 신뢰성과 만족도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 제품은 에너지 스타 인증 제품으로 에너지 효율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에너지 스타는 미국 환경보호청이 1993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환경 및 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 제품에 부여하는 지표다.
앞서 LG전자는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최고의 친환경 세탁기' 주요 부문인 드럼세탁기와 통돌이 세탁기, 교반식 세탁기에서도 1위를 석권했다. 미국 세탁기 시장은 이 세 타입 세탁기가 전체 판매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건조기의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세탁기의 DD모터, 냉장고의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등 주요 제품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 기술력은 경쟁 제품 대비 한 세대 앞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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