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200동, 비주택(창고, 축사) 43동, 지붕개량 100동
1동당 철거·처리 최대 352만원, 지붕개량 최대 300만원
울주군청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석면 슬레이트 처리를 위해 올해 15억6000여만원을 지원한다.
10일 울주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를 조속히 처리해 군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주택 200동과 비주택(창고, 축사) 43동, 지붕개량 100동이며, 슬레이트 해체·제거·운반·처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1동당 지원 금액은 일반 가구의 경우 슬레이트 철거·처리에 최대 352만원, 지붕개량은 최대 300만원이다.
취약계층 등 우선지원 가구는 슬레이트 철거·처리 전액을 지원하며, 지붕개량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희망자는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울주군은 이달 중 사업을 수행할 업체를 선정하고, 다음 달부터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적조사를 한다.
울주군은 2012년부터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했다.
지난해까지 슬레이트 2240동을 철거하고, 760동에 이르는 지붕개량을 지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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