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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광역단체장 평가서 3위 '긍정평가 58.4%'

수도권 단체장 중 유일하게 상위권 포함 '매우잘함 가장 높아'
주민생활만족도는 69.1% 경기도 1위

김동연, 광역단체장 평가서 3위 '긍정평가 58.4%'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3위를 차지하며 수도권 단체장들 가운데 유일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김영록 전남지사, 2위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차지했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는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일까지 전국 성인 유권자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지역별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 평가는 67.9%,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64.5%,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8.4%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긍정평가 중 '매우 잘함'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체 긍정 평가 58.4% 중 매우 잘함 31.8%, 잘하는 편 26.5%에 달했으며, 부정평가 24.5% 중 매우 잘못함 10.6%, 잘못하는 편 13.8%, 잘모름은 17.2%를 보였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57.7%), 김영환 충북지사(55.8%), 김관영 전북지사(55.4%), 김두겸 울산시장(55.2%), 오영훈 제주지사(53.9%), 박형준 부산시장(53.6%) 등 순으로 평가를 받았다.

수도권 단체장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또 2023년 2월 주민 생활 만족도에서는 경기도가 69.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제주도 68.0%, 서울시 67.3%, 세종시 64.6%, 충청북도 61.7%, 전라남도 60.0%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3%였다. 표본오차는 광역단체별로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