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청.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에서 3번째이자 전국 4번째로 마을자치연금 도입 마을이 탄생했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두동편백마을이 새로운 마을자치연금 도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익산에서 성당포구마을과 함열 금성마을에 이은 3호 마을자치연금이다.
두동편백마을은 올해 안에 마을자치연금 재원 시설을 완료하고 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익산시는 지난 1월부터 마을자치연금 제3호 마을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했으며 접수된 마을을 대상으로 자격요건 검증 후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고령화로 취약해진 농촌의 경제회복과 복지증대 효과를 보이고 있는 마을자치연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익산시가 마을자치연금 선도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을자치연금은 지속적인 농촌인구감소에 따른 마을공동체 붕괴, 낮은 국민연금 가입률 등 농촌지역이 겪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익산시와 국민연금공단이 2019년부터 함께 기획한 사업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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