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재 군수·최이경 부의장 등 대표단
6~10일 3개 도시 방문 주요 현안 논의
신영재 홍천군수와 마리오 살바도르 필리핀 산호세시장이 지난 9일 계절근로자 사업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신영재 홍천군수를 단장으로 한 홍천군 대표단이 필리핀 3개 도시와 계절근로자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11일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군 대표단은 신영재 홍천군수를 단장으로 최이경 홍천군의회 부의장, 황경화 군의원, 전영길 행정과장, 이성희 관광문화과장, 유진수 농정과장 등 총 12명으로 구성,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3개 도시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지난 7일 홍천군과 2009년 우호교류협력을 체결한 산후안시를 방문했다.
산후안시는 2022년 산후안시 대표단이 홍천군을 방문해 자매결연을 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2020년 이후 온라인으로 추진해 오던 세종학당의 현지 개원 행사를 진행하고 문화적 교류 확대를 통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세종학당 한국어 1개 반은 ‘홍천군 계절근로자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 홍천군 농가와 계절근로자 간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단은 또 8, 9일 지난해 10월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위해 MOU를 체결한 로사리오시와 산호세시를 방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회의를 개최하고 공동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필리핀 3개 도시 방문으로 홍천군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조금 더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가 서로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