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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3일부터 실내·대중교통 마스크 해제

일본 정부가 지난달 예고한대로 13일부터 실내외 및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을 개인 자유에 맡긴다. 이에 소매 및 접객 업종들은 서둘러 대책 마련에 나섰다.

12일 NHK 등 현지 매체들은 일본 정부가 예정대로 마스크 규제를 풀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달 10일 이같은 마스크 착용 방침을 발표했다. 현재 일본 정부는 실외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지 않으며, 실내에서는 일부 상황을 제외하고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실내 마스크 제한이 풀리더라도 의료기관 진찰, 고령자 시설 방문, 출퇴근 시간대의 혼잡한 전철·버스 등에서 착용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후생노동성은 "본인의 의사에 반해 마스크 착용을 강요하는 일이 없고, 개인의 주체적인 판단이 존중되도록 배려를 부탁한다"고 발표했다.

사람들이 몰리는 대중교통과 소매점 등에서는 13일부터 새로운 마스크 규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