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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여수항에 코로나 19 이후 국제크루즈 첫 입항

올해 총 3회 1763명 방문...여수시, 환영행사 및 주요 시설 점검

4월 여수항에 코로나 19 이후 국제크루즈 첫 입항
전남 여수시는 오는 4월 여수항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국제크루즈선이 입항한다고 밝혔다. 사진=여수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오는 4월 여수항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국제크루즈선이 입항한다고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면 금지됐던 크루즈 입항이 지난해 10월 재개되면서 올해 여수항에 국제크루즈선이 총 3회 입항할 예정이다. 3년 3개월여 만이다.

이에 따라 승객 909명, 선원 854명 등 모두 1763명이 여수와 순천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4월 첫 입항하는 '실버 위스퍼(Silver Whisper)'호는 실버씨 선사가 운영하는 2만8258''t, 길이 186m의 규모의 크루즈로 승객 382명, 승무원 295명 등 677여명을 태우고 여수항을 찾는다.

이어 5월에 포넌트 선사 '리 소레알(Le Soleal)'호가, 10월에는 '실버 위스퍼(Silver Whisper)'호가 재입항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우선 오는 4월 첫 입항에 따른 환영행사 마련, 환전소 운영, 관광 안내소 정비 등과 함께 관광객에 맞춤형 관광코스 지원을 위한 관계 기관 협의 등 입항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신영자 여수시 관광과장은 "이번 크루즈 입항으로 여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크루즈 관계자 팸투어 등을 통해 크루즈 선사 및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국내·외 MICE 홍보 활동과도 연계해 국제크루즈 유치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