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고용장관, 한국타이어 공장 찾아 "사고, 무관심·방심에서 기인"

정부, 고무제품 사업장 1600곳 긴급 자체점검 협조요청

고용장관, 한국타이어 공장 찾아 "사고, 무관심·방심에서 기인"
13일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13시간 만에 주불이 진화된 공장 위로 연기가 보이고 있다. 3.13 ⓒ News1 김기태 기자
고용장관, 한국타이어 공장 찾아 "사고, 무관심·방심에서 기인"
(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상생임금위원회 발족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상생임금위원회는 임금체계 개편 및 공정성 확보, 격차 해소 등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논의체다. 2023.2.2/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3일 화재가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을 방문해 "대전·세종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출범식 바로 전날 대형 화재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당초 이날 오후 3시 예정된 '대전·세종 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출범식에 참석하려다 화재 소식을 접하고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 장관은 "아직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긴 하나 많은 사고가 무관심과 방심에서 기인하곤 한다"며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을 통해 우리 사회에 안전에 대한 높은 의식 수준과 체화된 안전 문화를 조성해 중대재해를 획기적으로 감축하기 위한 기본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용부는 경찰·소방 등 관계당국과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고위험 고무제품 제조업 사업장 1600여곳을 대상으로 긴급 자체점검 실시 공문도 송부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