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는 4월부터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나 피해자 가족에게 즉각적이고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센터가 올해 새롭게 운영하는 '심리치유 지원 서비스'는 긴급·위기 개입이 필요한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에게 전문 심리상담사가 즉각적으로 상담을 제공하고, 전문적 디지털성범죄 예방 교육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기존에는 센터에서 피해 상황 접수 시 초기 상담을 통해 피해자를 안정시키고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해 심층 상담이 필요한 경우 상담복지기관으로 연계해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장기간 대기하는 사례들이 있어 센터 자체적으로 3월까지 전문상담사 1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 신청은 13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교육포털을 통해 가능하며, 오는 30일 서류심사 및 4월 5일 면접 심사를 통해 4월 7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선정된 협력 상담사에게는 디지털성범죄상담을 위한 기본교육 및 보충 교육이 제공되며, 4월부터 사례가 배정된다.
상담은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 내 상담실에서 진행되며, 피해자 접근성을 고려해 경기도 전역에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는 '심리치유 지원 서비스' 외에도 '법률 구조', '심리치료(의료지원)' 등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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