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순항·공정률 65%

8.89㎞ 연장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사업
2024년 12월 말 개통 예정, 10분 이내 접근 가능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순항·공정률 65%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까지 연장하는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공사'가 공정률 65%를 기록하면서 순항하고 있다. 사진은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공사' 정거장 공사 전경. 사진=대구교통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 공사가 순항 중이다.

14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대구도시철도1호선 안심~하양 건설공사'가 공정률 65%를 기록하면서 순조롭게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 학생, 근로자 등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면서 대구·경북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대구~경산권 광역교통망 확충사업이다.

'도시철도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공사'는 1호선 종점역인 안심역에서 경산시 하양읍 하양역까지 8.89㎞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동구 사복동, 경산시 하양읍 부호리, 하양읍 금락리 등 3개소에 정거장이 계획돼 있다.

안심~하양 복선전철은 기존 1호선과 접속부 700m가 지하구조물(터널 등)로 건설되며, 나머지 구간은 지상으로 건설된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대구와 경북 인근 지역을 경제 및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는 광역철도망을 구축함으로써 대구·경북의 지역 간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사업 사업 추진율은 65%다.

교량, 터널, 노반공사가 올 상반기 완료될 예정이며 4월 초 궤도부설을 시작으로 하반기 토목, 건축분야를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시스템 분야(전기, 통신, 신호, 기계. 소방) 공사 준공과 공종별 시험이 완료되면 철도종합시운전을 거쳐 2024년 말 개통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경북의 상생협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안심에서 하양까지 1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해진다.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호산대 등 경산 일대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을 비롯해 진량공단 등 인근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