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등 28종...기준중위소득 120~140% 이용
전남도가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2023년 지역사회서비스투자(바우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건강100세 운동힐링서비스' 모습. 사진=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2023년 지역사회서비스투자(바우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서비스 이용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로 사업에 따라 140%까지 가능하다. 이용자 모집 기간은 시·군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서비스 이용을 바라는 도민은 주소지 시·군이나 읍·면·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도민에게 제공되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는 아동·청소년 대상 '정서발달지원 서비스'와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서비스' 등 10개 사업, 노인 대상 '건강 100세 운동 힐링 서비스'와 '도서노인 해피라이프 서비스' 등 10개 사업이다.
또 장애인 대상 '재가장애인 맞춤형 서비스'와 '장애인 보조기기 렌털 서비스'를 추진하며, 도민 전체 대상 '성인 심리지원 서비스'와 '자살고위험군 예방 서비스' 등 총 28개 서비스를 한다.
원하는 서비스 유형과 제공 기관을 이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제공된 이용권인 바우처 카드를 활용해 월 6만~20만 원대의 서비스를 10~30%의 본인 부담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남도는 이용권(바우처) 사업을 통해 지난 5년 동안 약 10만명 이상의 이용자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하고 6500여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는 172억원을 들여 2만여명에게 서비스를 하고 이용권 사업에 230여개 서비스 제공 기관이 참여해 1300여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남도는 특히 효과적 사업 추진과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을 운영해 제공 기관을 대상으로 종사자 교육훈련, 맞춤형 컨설팅, 사후 모니터링 등을 지원한다.
곽영호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도민이 지역 특성과 주인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면서 "도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계속 발굴해 도민 만족도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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