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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인바이츠바이오코아, 최대 영업익 달성

[fn마켓워치]인바이츠바이오코아, 최대 영업익 달성

[파이낸셜뉴스] 코넥스에 상장된 유전체분석 및 임상시험수탁(CRO) 전문기업 인바이츠바이오코아가 2001년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수익성이 높은 프로젝트 수주와 원가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경영효율화 노력이 견고한 수익성장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바이츠바이오코아의 감사 전 별도재무제표 기준 2022년 매출액은 연 254억원 내외다. 2021년 대비 약 54억원(25.6%) 늘었다. 영업이익은 42억원 내외로 전년 대비 86.2%P가 상승했다. 영업이익률은 2018년 1.4%에서 2022년 16.6%로 15.2%p나 늘었다.

의료기관 임상 비용에 대한 매출을 제외한 것으로 동종업계와 동일한 매출인식 기준을 적용하면 2022년 매출액은 410억원,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늘어난다. 최근 3개년 간 매출 73% 성장, 영업이익 98% 성장을 기록한 셈이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 관계자는 “신약개발사업부문 2022년 매출은 연 169억원 내외다. 전년대비 약 40.0% 상승, 영업이익률은 47.0% 늘어났다. 생명공학 및 진단, 콜드 사업부문의 매출 역시 연 85억원 내외로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는 신약개발사업부문 CRO 사업과 생명공학사업부문의 유전체 분석, 진단제품, 콜드체인 등이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각 사업부문의 매출비중은 신약개발사업부문 66.5%, 생명공학사업부문 33.5% 순이다.

매년 인바이츠바이오코아의 임상시험 건수는 꾸준한 상향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회사의 매출성장에 동력이 되고 있다. 2022년 생동성 시험의 경우는 인바이츠바이오코아가 51건을 승인 받아 업계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앞서 인바이츠바이오코아는 2022년 차세대염기서열 분석검사(NGS) 및 마이크로어레이 (Microarray) 임상검사 부문에서 미국병리학회(CAP) 인증을 획득했다. 유전자 검사기관 질평가 5년연속 A등급을 받았다. 유전체 분석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는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및 정밀진료의 핵심 자원인 유전체 데이터 확보를 위해 제주지놈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제주지놈프로젝트는 제주도민1천명의 전장유전체분석(Whole Genome Sequencing)을 시작으로 5만명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전체 데이터 기반 개인 질병 예측과 유관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