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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첨단물류 산업클러스터 구축 총력

생활물류 통합플랫폼 실증 착수, 첨단 물류산업 씨앗 뿌려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집중회의 열어

경북도, 첨단물류 산업클러스터 구축 총력
경북도청 전경.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첨단물류 산업클러스터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경북도와 김천시·경북테크노파크(경북TP)·특구사업자가 한마음으로 지역 주력산업화에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15일까지 이틀간 경북도, 김천시, 경북TP, 특구기업, 협력기관 관계자 및 전문가 등과 함께 '생활물류 통합플랫폼 실증모델 구체화'를 주제로 집중회의를 개최했다.

집중회의는 실증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특구사업 관계자 및 물류전문가 간 실무 네트워킹에 집중키로 했다.

앞서 통합플랫폼 실증모델의 추진 현황과 앞으로 추진방안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최혁준 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스마트 그린물류 특구를 통해 첨단물류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지역의 혁신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면서 "첨단물류산업 대전환의 중심에 도가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도는 이번 집중회의를 통해 도와 경북TP는 실증착수를 위한 필수 준비사항을 검토하고, 스마트 그린물류 특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순호 피엘지(PLZ) 대표는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 통합물류 플랫폼이 증가하는 추세다"면서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점차 확대되는 물류시장을 변화시키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 온라인 유통수요 증가와 맞물려 커져가는 물류산업을 지역 내 집중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1세부사업인 '도심형 생활물류 통합플랫폼 실증'은 김천시 도심의 유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생활물류 배송거점(황금시장, 혁신도시)을 구축하고, 2세부사업인 '도심형 친환경 근거리 배송 서비스 실증'은 저탄소 시대를 대비한 친환경 전기자전거를 활용한 근거리 당일 배송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끊어진 산업 간 연결을 통해 지역 내 새로운 가치사슬이 조성되면 물류산업 전반의 기업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