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부산어린이집연합회·대한노인회·고려제강, 지진피해 특별성금 3억여원 쾌척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어린이집연합회,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 고려제강 등 부산의 단체와 기업이 튀르키예 지진피해 지원금 총 3억원을 전달했다.

부산시는 지난 15일 시청 의전실에서 ‘튀르키예 지진피해 지원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시어린이집연합회는 특별성금 1억2400여만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성금은 시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집, 가정, 원장, 보육 교직원들이 지진피해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응원의 마음으로 동전 모으기 등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모았다.

부산어린이집연합회·대한노인회·고려제강, 지진피해 특별성금 3억여원 쾌척
대한노인회부산광역시연합회 문우택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사랑의열매 최금식 회장이 성금 전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부산사랑의열매

이어 대한노인회 부산연합회에서 지진피해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8300여만원의 특별성금을 쾌척했다.

연합회는 예상치 못한 튀르키예 대지진 발생 소식을 접하고, 6.25 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지원했던 형제의 나라를 돕기 위해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6일까지 성금 모금을 해 16개 구·군지회 산하 2368개 경로당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날 고려제강도 지진피해 튀르키예 국민들을 돕기 위해 1억원의 특별성금을 전했다.

고려제강은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 1억원을 기부하고 있으며, 2022년 태풍 힌남노와 동해안 산불 피해가 발생했을 때도 지원 성금 각각 1억원씩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들 세 곳에서 전달한 성금 3억여원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튀르키예 구호 기관으로 전달돼 지진피해 복구와 피난민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부산사랑의열매 최금식 회장은 “존경받는 어르신들의 단체인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와 부산의 미래가 될 아이들의 꿈을 지지하고 보살펴주는 부산시어린이집연합회, 그리고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고려제강에서 모아준 소중한 성금을 삶의 터전을 잃은 지진피해 지역에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