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부터 사흘간 엑스코에서 확대 개최
세계 10대 태양광 모듈·인버터 기업 대거 참가
20주년을 맞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성공 개최를 위해 막바지 준비를 착착 진행 중이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전경. 사진=엑스코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20주년을 맞았다.
15일 엑스코에 따르면 오는 4월 12일부터 14일가지 사흘간 엑스코 동관 전시장 전체와 서관 2홀 전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만㎡ 300개사 800부스 규모로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로 지난 2004년부터 글로벌 에너지 정책과 산업발전,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국내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전문 전시회다.
지난 20년간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하면서 국내 최대, 아시아 3대, 세계 10대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성장해왔다.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트렌드 교류 역할을 넘어 국제사회 에너지 문제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행사로 거듭나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구 실현을 앞당기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글로벌 기업인 한화큐셀, 현대에너지솔루션, 신성이엔지, 한솔테크닉스, 화웨이, 선그로우 등은 일찌감치 전시회 참가를 확정하고 시장 발전 방향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또 올해 처음으로 동시 개최되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의 특별 세션에는 세계 각국의 주요 연사들이 모여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지속 가능발전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20주년을 맞아 준비한 네트워킹 파티인 갈라디너 행사를 통해 전시회 첫날부터 참가기업 간 친화를 통한 특별한 비즈니스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수출상담회는 전시회 최대 규모인 해외 바이어 100개사를 모집해 오프라인 중심으로 진행하고, 온라인도 병행해 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생산량 기준 세계 10대 태양전지 및 패널 리딩 기업인 한화큐셀, 통웨이, JA솔라, 론지솔라, 트리나솔라, 징코솔라, 라이젠 등 7개사가 참가한다.
생산량 기준 세계 10대 태양광 인버터 기업인 솔라엣지, 화웨이, 선그로우, 시능, 그로와트, 굿위, 케이스타, 솔리스 등 8개사도 동참한다.
한편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는 태양광과 수소 분야의 정책과 시장의 흐름을 논의하는 선진국형 비즈니스 교류행사로, 엑스코 3층 컨퍼런스장에서 총 12개국의 글로벌 연사를 포함 60여명의 국내·외 태양광과 수소 에너지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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