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김연수 병원장 이임식, 19대 김영태 신임 병원장 취임식 개최
서울대학교병원장 이취임식 기념사진. 서울대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대병원 신임 병원장으로 선정된 김영태 병원장이 세계 최고의 미래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영태 신임 병원장의 임기는 2023년 3월 6일부터 2026년 3월 5일까지 3년이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5일 어린이병원 CJ홀에서 18대 김연수 병원장과 19대 김영태 병원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취임식에는 유홍림 서울대 총장, 전임 병원장을 비롯해 원내외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태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이제는 예측하기 어려운 국가재난에 대비하면서 새로운 미래 의료서비스를 설계하고 이끌어 나가야 할 시기”라며 “특히 필수의료 붕괴 위기와 지역 의료서비스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중앙병원인 서울대병원이 대한민국의 미래 의료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이끌어 위기를 헤쳐 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병원장은 “디지털헬스와 첨단의료기술을 접목해 질병을 예측하고 치료하는 세계 최고의 미래 서울대병원의 청사진을 마련할 것”이라며 “또 4차 진료병원으로써 중증희귀난치성 질환 중심의 연구중심병원으로 특화하고 각 병원별 진료특성화 및 전국 공공의료체계 강화를 통해 국민건강수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연수 전임 병원장은 “코로나19 위기 때 의료 안전망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국가재난사태의 최전선에서 위기 극복을 선도해온 교직원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신임 병원장이 더 큰 에너지와 비전으로 서울대병원이라는 국가적 자산을 세계적 자산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시대적 소명을 잘 이끄실 것으로 확신하기에 앞으로도 든든한 응원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이임 소감을 밝혔다.
김연수 전임 병원장은 재임 중, 국립교통재활병원 위탁운영, 국립소방병원 위탁계약 체결, 융합의학기술원 개원, 융합의학과·임상유전체의학과·중환자의학과 신설, 배곧서울대병원·부산기장암센터·종합진료지원동·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건립 추진과 같이 미래의학을 선도할 서울대병원의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발자취를 남겼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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