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8일 송상현광장 내 선큰광장 일원에서 ‘2023 시민 나눔장터’를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민 나눔장터는 재사용을 통해 자원 낭비를 막고 환경보호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최초로 개장했다. 올해로 21년째를 맞이했으며 시민들이 직접 나눔에 동참하는 기회의 장으로 인식돼 자원 재순환의 의미 있는 가치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에코언니야가 주관하며 시민과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가 참여해 의류, 가방, 도서 등 재활용 가능한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생활 속 분리배출 습관을 기르기 위한 폐건전지·종이팩 교환행사도 진행한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직접 판매에 참여하는 어린이 장터를 운영해 환경보호 실천과 경제활동을 몸소 체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특히 이날에는 어린이 대상 분리배출 교육과 버려지는 물품을 활용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 환경보호 캠페인 등도 함께 열려 미래 세대에 환경의 가치를 다채로운 행사로 알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6회에 걸쳐 개최한 ‘2022 시민참여 나눔장터’에는 개인 및 단체 571팀, 1만8500명이 참여했으며 총 7219점이 판매돼 재사용됐다.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모금한 판매수익 257만3000원은 전액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50가구의 자립을 위한 지원사업에 기부됐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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