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청.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오래된 경유차의 배출가스 저감과 쾌적한 대기질 조성을 위해 59억원을 들여 조기 폐차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와 매연저감장치 부착으로 총 2593대다.
올해 조기 폐차 지원은 차량 기준을 대폭 완화해 배출가스 등급이 4등급부터 지원된다.
또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 트럭) 및 지게차, 굴착기까지 대상이 확대됐다.
폐차 지원금은 중량별로 300만∼800만원이다.
매연저감장치 지원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와 2005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돼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가 해당한다.
저감장치 부착은 10%(약 40만원) 자부담 해야 한다.
신청은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다.
익산시 관계자는 "4등급 경유차와 건설기계까지 조기 폐차 지원을 확대해 초미세먼지 저감과 시민건강 보호를 더욱 강화하고 생계형 차주와 소상공인 등 서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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