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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 선언

인천시의회,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 선언
인천시의회 전체의원 40명이 인천시가 추진하는 재외동포청 유치에 지지 선언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의회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재외동포청 유치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인천시의회는 최근 의회 본회의장에서 허식 의장 및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전체 4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갖고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개최한 결의대회에서는 임춘원 의원과 유경희 의원이 대표로 성명서를 낭독·선창했으며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의 지리적·역사적·경제적 당위성을 밝히고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재외동포청은 지난달 28일 재외동포청 신설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오는 6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정부 출범 후 첫 조직개편으로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은 730만 재외동포 지원 전담기구로 외교부의 재외동포 정책 기능과 재외동포재단 업무를 통합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인천시의회는 지난해 12월 ‘제283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 결의문’을 전원 찬성으로 채택한 바 있다.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은 “인천은 세계 최고의 국제공항과 항만, 광역교통망 등을 가진 지리적 편의성과 120년 전 한국 근대 이민사의 출발지로서의 역사적 당위성, 전국 최대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기반으로 한 경제적 인프라를 모두 갖춘 재외동포청 유치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