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5층 회의실에서 베트남 빈멕 국제병원과 암 면역치료 분야 의료 발전을 위해 진료·교육·연구 영역에서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화순전남대병원이 베트남 빈멕 국제병원(Vinmec International General Hospital Joint Stock Company)에 암 면역치료 노하우와 선진 의료 시스템을 전수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5층 회의실에서 베트남 빈멕 국제병원과 암 면역치료 분야 의료 발전을 위해 진료·교육·연구 영역에서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화순전남대병원 정용연 병원장과 이제중 암면역치료 연구센터장, 김인영 진료처장을 비롯해 빈멕 헬스케어시스템 래튀안 대표와 누웬수안흥 첨단기술센터장, 도티빅응옥 주한 베트남 대사관 과학기술실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화순전남대병원은 암 면역치료를 비롯한 진료와 교육, 연구 영역에서 상호 협력하고 빈멕 국제병원에 노하우와 선진화된 의료 시스템 등을 전수한다.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세계 최고 암 병원으로 인정받은 우리 병원과 베트남 최고 병원인 빈멕 국제병원과의 협약 체결은 양 기관의 암 분야 진료와 교육, 연구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래튀안 빈멕 헬스케어시스템 대표는 "화순전남대병원은 암 치료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기고 있다. 의료진에게 많은 것을 배우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서류상의 MOU만이 아니라 실질적인 공동 연구와 의료진 파견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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