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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 "고창, 세계유산 6관왕 가자"

김관영 전북지사 "고창, 세계유산 6관왕 가자"
김관영 전북도지사(좌)가 20일 고창군청을 찾아 심덕섭 고창군수(우)와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고창군


김관영 전북지사 "고창, 세계유산 6관왕 가자"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전북 고창 고인돌.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0일 고창군을 찾아 도정과 군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이날 1일 명예 고창군수로 위촉돼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를 비롯해 심덕섭 고창군수와 고창이 이룬 많은 성과들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청원과 만남에서 “전라북도가 가장 경쟁력 있고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농생명과 문화관광인데 여기에 가장 특화된 곳이 바로 고창군이다”며 “복분자·수박의 도시 고창군이 전라북도의 농생명 혁신을 이끌고, 세계유산 6관왕 달성으로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 함께 성공신화를 써나가자”고 강조했다.

현장 행정으로 방문한 상하농원 스마트팜에서는 사계절 딸기를 수확하고, 체험목장에서는 먹이주기도 체험했으며, 상하농원 류영기 대표의 강선달 저수지 주변 데크설치로 상하농원 관람 동선 확대와 차세대 스마트팜 설치 지원 등의 건의사항도 청취했다.

김 지사는 “상하농원은 생산과 제조·가공, 문화 체험과 힐링·관광 등을 모두 할 수 있는 대한민국 6차 산업 대표주자로 주목받고 있다”며 “고창의 대표적 관광지이자 새로운 농업 비즈니스 모델인 상하농원이 더욱 발전해 지역농가들의 판로를 돕고,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도 늘어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고창군 청년정책협의체 관계자 등 도민과의 대화에서 “여기 계신 분들은 타 지역으로 떠나는 대신 고창에서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며 혁신해 나가는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도 차원에서도 청년거점센터 조성, 함성패키지 사업 등을 통해 전북의 청년들이 성공스토리를 써 나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창군은 김 지사에게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도비 지원 △고창 진입관문 경관조명 설치 △람사르 운곡습지 생태탐방로 조성 등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더 특별한 전북시대를 만들어가기 위해 김관영 지사께서 고창군을 방문해 주신 것에 대해 군민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화답하며 “도정의 목표 실현과 지역발전을 위해 고창군이 함께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