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 탄부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영덕방향 수한졸음센터에서 차량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보은소방서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속도로 졸음쉼터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차량 안에서 운전자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인 20일 오전 7시 59분경 충북 보은군 탄부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영덕 방향 수한졸음쉼터에서 주차된 제네시스 차량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불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 소방당국에 의해 약 20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이 과정에서 A씨(47)가 운전석 내에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 복부에는 흉기가 박혀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 내에 번개탄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화재 원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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