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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교직원들 모은 돈으로 학생들에 '1000원 아침밥' 제공

하루 570명에게 혜택, 올해 말까지 총 2억3600여만원 지원

가천대, 교직원들 모은 돈으로 학생들에 '1000원 아침밥' 제공
【파이낸셜뉴스 가천=장충식 기자】 가천대학교는 교수와 직원들이 모은 '가천제자사랑·학생사랑' 기금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1000원에 조식을 제공하는 '1000원으로 굿모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가천대 교수와 직원들은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장학금을 모아 총 3억8300여만원을 모금했다.

가천대 학생들은 기존 4000원인 조식을 1000원으로 부담 없이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으며, 남은 3000원은 제자사랑 기금에서 지원한다.

가천대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조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루 570식을 준비했으며 글로벌캠퍼스 비전타워 식당, 제3학생생활관 식당, 메디컬캠퍼스 학생식당 등 3곳에서 운영한다.

1년 동안 학기 중 조식 제공을 위해 총 2억3600여만원의 기금이 지원 될 예 정이다.

이길여 총장은 “"학생들의 식비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기 위해 교직원들이 마음을 모았다" 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