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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참모총장, 미8군사령관과 '과학화전투훈련' 현장 점검·격려

주한미군 "한미동맹 지원 등 연합훈련 중요성 강화"

[파이낸셜뉴스]
육군참모총장, 미8군사령관과 '과학화전투훈련' 현장 점검·격려
박정환 육군참모총장과 윌러드 벌러슨 주한 미 8군 사령관이 지난 18일 강원도 인제 한미연합 과학화전투훈련(KCTC)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미 2사단 제공
21일 주한 미 육군 제2보병사단·한미연합사단은 "박정환 육군참모총장과 윌러드 벌러슨 주한 미 육군 제8군사령관이 지난 18일 강원도 인제 과학화전투훈련(KCTC)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히고 사진을 공개했다.

박 총장과 벌러슨 사령관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훈련을 감독하고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 주한미군 측은 "이번 방문은 한미동맹을 지원하기 위한 연합훈련의 중요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연합 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 일환으로 진행 중인 이번 한미연합 KCTC 현장엔 우리 육군 제21보병사단 백석산여단을 주축으로 하는 여단 전투단과 미 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스트라이커 여단 1개 대대가 참가하고 있다.

육군은 기존 무박 4일의 훈련방식을 이번 훈련부턴 공격·방어 작전 각각 무박 3일씩 2회로 변경해 훈련의 강도와 실전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미연합 전력은 이번 훈련에서 제병협동 및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숙달하고 상호 운용성을 검증하게 된다.

군 당국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그동안 여단급 한미연합 KCTC에 중대급 이하 소부대만 참가토록 했지만, 이번 훈련부터 그 규모가 대대급으로 확대했다.

이번 훈련엔 우리 육군의 첨단전력인 '아미타이거'(Army TIGER) 시범여단전투단이 운용하는 차륜형 장갑차와 정찰드론, 그리고 주한미군의 스트라이커 장갑차, 무인항공기(UAV)를 비롯해 전차·포병·육군항공 및 군단 특공팀 등 다양한 전력이 투입됐다.

육군참모총장, 미8군사령관과 '과학화전투훈련' 현장 점검·격려
박정환 육군참모총장과 윌러드 벌러슨 주한 미 8군사령관이 지난 18일 강원도 인제 한미연합 과학화전투훈련(KCTC)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미 2사단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