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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연봉킹은 박성욱... 스톡옵션만 84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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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연봉킹은 박성욱... 스톡옵션만 84억 넘어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 연봉킹은 박성욱 전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이 차지했다.

21일 SK하이닉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 전 부회장은 지난해 180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 12억원에 상여는 6억원이지만 퇴직금 76억9600만원에 스톡옵션 행사이익 84억2600만원을 받으며 연봉은 179억2600만원에 달했다.

연봉 2위 역시 퇴직한 이석희 전 사장으로, 퇴직금 46억7300만원을 포함해 총 84억2300만원을 받았다.

박정호 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44억750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2021년 성과에 대한 성과급으로 매출액, 영업이익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전문성, 리더십 및 기타 회사 경영성과 기여도로 구성된 비계량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2022년 초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33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6%(1865만원) 인상됐다. 남성 직원은 1억4523만원, 여성 직원은 1억1248만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 전체 직원은 3만1944명, 평균 근속 연수는 11.84년으로 나타났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