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100주년을 맞는 대구 서문시장이 '100주년 대축제'를 개최한다. 사진=파이낸셜뉴스 사진DB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의 근현대사와 궤를 함께한 대구 서문시장이 이전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 눈길을 끈다.
22일 대구 중구청에 따르면 오는 4월 1일 서문시장 큰장삼거리 일원에서 '2023년 서문시장 100주년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올해로 이전 100주년을 맞는 서문시장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위축된 서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문시장을 애용하는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대구서문시장연합회가 주최하고 대구 중구청 후원으로 마련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올해는 특히 서문시장 100주년 행사를 기념하는 뜻깊은 해인만큼 이번 축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축제는 1일 오후 6시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공연 큰장별곡 뮤지컬을 시작으로 개막식, 서문시장 100주년 큰장가요제 순으로 진행된다.
서문시장 100주년 큰장가요제 예선은 오는 31일 오후 3시부터 대신119안전센터 앞 야시장 야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예선 참가신청은 대구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29일까지 대구서문시장연합회로 전화 신청 또는 이메일로 신청이 가능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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