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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 덕 본 기시다, 지지율 상승세

마이니치 여론조사 지지율 33% 전달比 7%포인트 상승
아사히신문 조사서도 40%로 5%포인트 상승

한일 정상회담 덕 본 기시다, 지지율 상승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도쿄=김경민 특파원】 한일 정상회담 효과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탔다는 일본 언론의 분석이 나왔다.

마이니치신문은 22일 여론조사에서 부진했던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상승세로 돌아선 요인을 한일 정상회담 등으로 꼽고 기시다 총리가 정권 운영에 자신감을 되찾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상회담 후 18∼19일 실시된 마이니치의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33%로 전달 조사(26%)보다 7%p 올랐다.

아사히신문이 같은 기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이 40%로 전달보다 5%p 상승했다.

이같은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총리관저 간부는 "한일 정상회담,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저출산 대책 등 복합적 요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도쿄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강제징용 문제를 포함한 양국 간 현안 해결에 합의하고 정상 간 셔틀 외교도 재개하기로 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