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의 시인' 나태주 초청 인문학 특강에 지역민 등 100여명 참여
동신대는 전남과 나주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조찬포럼 ' ‘NEXT 전남-나주상상포럼' 첫 번째 행사가 지역민들의 성원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동신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동신대는 전남과 나주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조찬포럼 ' ‘NEXT 전남-나주상상포럼' 첫 번째 행사가 지역민들의 성원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동신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전남 나주시 빛가람 혁신도시 동신대 혁신융합캠퍼스 2층 연회장에서 열린 '제1회 NEXT 전남-나주상상포럼'에 사전 신청한 지역 주민, 동신대 교직원, 나주와 나주시의회 관계자,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동신대는 당초 40명이 참여하는 조찬포럼을 계획했으나, 지역민들의 문의가 쇄도하자 참여 인원을 100명까지 늘렸다.
상상포럼의 첫 강연자로는 '풀꽃'의 나태주 시인이 나서 'NEXT 전남을 여는 인문학의 힘'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전남과 나주가 현재도 충분히 예쁘고 사랑스러운 도시임을 강조하며 NEXT 전남과 나주를 열어가기 위해 독서와 여행 등으로 인문학적 사고력과 창의, 갬성(감성) 등을 기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신대는 대학과 지자체, 의회, 시민들이 함께 공부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담론을 형성하고 전남과 나주의 미래 발전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NEXT 전남-나주상상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과학기술, 인문학, 산업, 경제 등 각 분야별 저명인사들의 특강을 들으며 사고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배움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럼은 혁신융합캠퍼스 주관으로 매월 둘째 주 목요일에 동신대 혁신융합캠퍼스에서 진행된다.
RE100, 디지털 노마드, 창업, 청년 문제, 지역 정주 여건 개선, 창의융합교육 등 지역 현안 문제를 공부하고 토론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이와 별도로 6월, 9월, 12월 넷째 주 목요일에는 대학 주관의 조찬모임을 열고 특별 초청 강연을 들을 예정이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디지털 대전환,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에 사회가 어떻게 변하는지, 변화하는 세상에 개인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저명인사 특강을 통해 배우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담론을 만들며 지역과 상생하는 공유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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