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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저축액 두배 '청년 발달장애인 스마일통장' 참가자 모집

30일부터 4월 7일까지 42명 모집

성남시, 저축액 두배 '청년 발달장애인 스마일통장' 참가자 모집
【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청년층 발달장애인이 매월 10만원씩 저축하면 동일한 금액을 추가 적립해 주는 '스마일 통장 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스마일 통장 사업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올해 처음 도입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30일부터 4월 7일까지 참여자 42명을 모집한다.

발달장애인 청년이 매달 10만원씩 저축하면 성남시가 매달 10만원씩 추가 적립해 3년 만기 후 720만원과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성남시 지원금이 포함된 만기금을 받을 땐, 주거자금, 전·월세, 학원비, 직업훈련 등 사용 용도를 기재한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성남시에 주소를 둔 만 19~34세의 발달장애인으로, 근로 여부와 관계없이 올해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가구면 신청할 수 있다.

가입 희망자는 기한 내 성남시청 홈페이지를 접속해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 등의 서류를 등록·전송하면 되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신청해도 된다.

대상자로 선발되면 성남시가 지정한 NH농협은행 성남시청 출장소를 방문해 스마일 통장을 개설하면 된다.

성남시 등록장애인 3만6123명 중에서 발달장애인은 3751명(10%)으로, 이 가운데 만 19~34세 청년 발달장애인은 1429명(38%)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