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국회부산도서관 건물 외관./제공=국회도서관
[파이낸셜뉴스] 국회도서관은 오는 31일 국회부산도서관 개관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회도서관은 개관 70주년을 맞아 지난해 첫 분관인 국회부산도서관을 부산 강서구에 개관했다.
국회부산도서관은 부울경 최초의 국가도서관으로서 개관 이후 지역의 각급 자치단체와 교육·학술기관과 협력해 하루 1000여명 이상의 정보이용자가 방문하는 영남지역의 대표적인 지식정보기관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국회부산도서관은 지식과 정보로 전국을 연결함으로써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식을 잇다, 미래를 읽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날 기념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김형오·정의화 전(前) 국회의장 등 전현직 국회 주요 인사와 박형준 부산시장, 김도읍 국회의원 등 부산시 주요 인사가 참석해 개관 1주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회부산도서관은 개관 1주년의 의미를 부울경 시민들과 함께하고자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2층 영상세미나실에서 '세상은 어떤 사람을 필요로 하는가'라는 주제로 김형오 전(前) 국회의장의 특강과 북토크가 진행된다. 이어 저녁 7시 30분 '2023 국회부산도서관 봄 음악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홍희철 을숙도문화회관장의 지휘 아래 국악인 오정해, 사물놀이 연희퍼포머그룹 처랏, Ari-클래식 연주단 등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강과 음악회는 국회부산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부산도서관은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역의 지식복지와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량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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