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사회봉사 기금과 회사 매칭 그랜트 통해 5000만원 전달
GS칼텍스 노사는 최근 여수교육지원청에서 '2023년 여수교육지원청 맞춤형 학습교실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집안 형편이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5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여수교육지원청 서금영 교육장(사진 앞줄 가운데), 지원 대상 학교 교장 및 관계자, GS칼텍스 정광민 노조위원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과 김기웅 대외협력부문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GS칼텍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와 GS칼텍스 노동조합(위원장 전광민)이 한뜻으로 18년째 여수지역 중·고교생들의 학습비 지원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27일 GS칼텍스에 따르면 노사가 최근 여수교육지원청에서 '2023년 여수교육지원청 맞춤형 학습교실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집안 형편이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의 학력 신장을 위한 지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수교육지원청 서금열 교육장, 여수 구봉중, 여수중, 무선중, 여남중고교 등 지원 대상 학교 교장 및 관계자, GS칼텍스 전광민 노조위원장, 김기응 대외협력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맞춤형 학습교실'은 '교육복지 우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여수교육지원청과 GS칼텍스가 협력해 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학습 여건을 조성하고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야간 공부방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GS칼텍스 전광민 위원장은 "지원금은 노조와 회사가 매칭 그랜트를 통해 마련한 것으로, 노사 모두 지역 학생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서 지역사회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성장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 노사는 지난 2006년부터 총사업비 14억원을 들여 '맞춤형 학습교실' 운영 외에도 중·고교생 교복 나눔, 여수YMCA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및 취업 준비생을 위한 식비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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