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에 가담해 참전했다가 여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근 전 대위가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권법 위반·도주치상 혐의 공판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2023.3.2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해 여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근 전 대위가 첫 재판을 마치고 나오면서 유튜버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주 이 전 대위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 전 대위는 지난 20일 재판 종료 후 법정 복도에서 유튜버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이 전 대위를 따라가며 채권·채무관계 관련 질문을 던졌고, 이 전 대위는 욕설을 내뱉고 A씨의 얼굴을 1회 가격했다. 또 이 전 대위는 법원 청사 앞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던 중 A씨가 재차 질문하자 욕설하며 A씨의 휴대전화를 손으로 쳐 땅에 떨어뜨렸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출석 일정은 미정이다"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