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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비슬산에 국산 목재 활용 숲속도서관 조성

대규모 목재 휴양단지 조성 위한 첫발

달성군, 비슬산에 국산 목재 활용 숲속도서관 조성
대구시 달성군 비슬산에 들어설 숲속도서관 조감도. 사진=달성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달성군이 대규모 목재 휴양단지 조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비슬산에 국산 목재를 활용한 숲속도서관을 조성한다.

28일 달성군에 따르면 유가읍 비슬산의 국산 목재 숲속도서관(유가읍 용리) 조성사업이 올해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국산재 활용 촉진사업 공모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총 5억원(국비 2억5000만원)으로 4월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10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재훈 군수는 "비슬산 국산 목재 숲속도서관 조성은 국산목재 사용을 활성화하고 탄소중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숲속도서관은 비슬산 숲속 캠핑장 부지에 국산목재를 활용해 약 150㎡ 규모로 조성된다. 이용객들에게 특색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비슬산자연휴양림과 연계해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산림휴양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 사업을 시작으로 트리하우스, 숲속 놀이터 등 목재 중심의 시설물을 순차적으로 조성, 대구에서 최대 규모의 목재 휴양단지로 추진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