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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기피정보 매의 눈으로 잡는다',온라인 시민감시단 뜬다

병무청, '병역면탈 조장정보 시민감시단' 모집 내달 14일까지
온라인상에서 면탈 조장하는 미끼 정보 사전 차단
단, 병역면달.병역기피자는 모집서 제외

[파이낸셜뉴스]
'병역기피정보 매의 눈으로 잡는다',온라인 시민감시단 뜬다
병무청은 최근 사이버상에서 증가하는 병역면탈 조장정보를 차단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역이행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병역면탈 조장정보 시민감시단'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병무청
28일 병무청은 오늘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병역면탈 조장정보 시민감시단'을 모집한다고 공개했다.

병무청에 따르면 이번 시민감시단 구성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병역면탈 조장정보를 차단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역이행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시민감시단 활동이 온라인상의 불건전한 병역면탈 조장정보 유통을 막고 공정한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활동 우수' 단원에겐 병무청장 표창을 수여하고, 개인별 활동 실적에 따라 봉사활동 시간 인정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병무청은 "시민감시단은 온라인상에서 병역면탈을 조장·알선하는 글과 웹사이트 등 불법 유해 정보를 집중 감시하고, 모니터링 보고서를 작성해 병무청에 신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민감시단 모집은 병역면탈 예방 활동에 관심이 있는 만 2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당연히 병역면탈·기피 사실이 없어야 한다.

모집인원은 총 20명으로서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