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주관 걷기 좋은 명품숲길로 선정된 평창 국민의 숲 트레킹길 . 강원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산림청이 선정하는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에 강원도내 숲길 10곳이 선정됐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산림청에서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50년 동안 가꾸어온 산림을 통해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을 뽑았다.
이 가운데 강원도에서는 최우수 숲길로 선정된 ‘인제 자작나무숲(달맞이숲길)’을 비롯해 ‘원주 중앙근린공원 숲속둘레길’, ‘정선 항골숨바우길’ 등 10곳의 숲길이 포함됐다.
강원도 소재 걷기 좋은 명품숲길은 △인제 자작나무숲(달맞이숲길) △원주 중앙근린공원 숲속둘레길 △강릉 대관령 소나무숲길 △강릉 대관령옛길(하제민원∼주막터∼반정) △삼척 응봉산 등산로 △영월 하늘길 둘레길 △평창 선자령 등산로 △평창 국민의 숲 트레킹길 △정선 항골숨바우길 △양구 오유밭길(도솔숲길) 등이다.
선정된 숲길은 하루 정도의 산행이 가능하고 접근성이 좋아 등산객들이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산림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고 자연적으로 잘 조성됐다.
김창규 강원도 산림환경국장은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에 강원도에서 최다 명품 숲길이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도내 면적의 82%를 차지하는 산림을 통해 국민들에게 다양한 숲길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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