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오후 5시 50분부터 70분간 진행
MBC, KBS1, 유튜브 동시 생중계
토론회 결과에 따라 다음날 사전투표 영향 예상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자 왼쪽부터 천창수 후보, 김주홍 후보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4월 5일 실시하는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의 마지막 후보자 토론회를 3월 30일 오후 5시 50분부터 70분 동안 울산MBC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토론회는 MBC, KBS1, 유튜브(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서 동시 생중계되며, 방송일에 후보자토론회를 시청하지 못한 유권자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 유튜브를 통해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토론회 다음 날인 3월 31일~4월 1일 이틀간은 이번 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투표일 하루 전 토론회는 전개 양상에 따라 표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선거는 김주홍 후보와 천창수 후보 양자 대결로 치러지고 있다.
보수단일 후보로 나서 김주홍 후보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고 노옥희 전임 교육감에게 한차례 패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반드시 승리해 무너진 울산교육을 바로 세우겠다는 각오다.
천창수 후보는 노옥희 전 교육감의 남편으로, 노 교육감의 정책 계승을 강조하고 있다. 이념 대립 선거에서 탈피해 울산교육이 낡고 부패했던 과거로 돌아가지 않도록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이번 울산시교육감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과 합리적인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청을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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