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과 보성세계차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오는 30일 서울 경희궁에서 '2023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 D-30' 홍보를 위한 '붐업 페스타'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김철우 보성군수가 지난 2019년 4월 광화문 광장에서 보성차인들과 함께 차 나눔 행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보성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전남 보성군과 보성세계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오는 30일 서울 경희궁에서 '2023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 D-30' 홍보를 위한 '붐업 페스타'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붐업 페스타'에선 왕에게 보성 차를 진상하는 행렬과 고려시대 왕의 진상품이었던 '뇌원차' 진상식을 재현한 퍼포먼스가 열린다.
보성군은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일간 열리는 '2023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직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철우 보성군수와 손학래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비롯해 재경향우회, 사회단체, 차 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보성군은 아이돌 그룹 머스트비(남성 5인조)와 시그니처(여성 7인조), 서울 노원구 손영준 구의원, 서울 성북구 소형준 구의원을 보성군 홍보대사로 위촉해 수도권 주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엑스포 홍보 분위기를 집중시킬 예정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붐업 페스타'는 엑스포 개막 30일 행사로, 조선의 5대 궁궐 경희궁에서 왕의 차를 진상하는 재현 행사를 열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엑스포 성공 개최를 통해 천년의 보성 차가 세계를 품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세계차엑스포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보성다향대축제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불꽃축제 △일림산 철쭉제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보성군민의 날 등 다양한 축제가 동시에 열리는 통합축제형 엑스포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이색 도슨트와 함께하는 주제관, 6개국이 참여하는 세계차문화전시관, 티 아트관, 세계 티 로드관, 동아시아 차문화 2000년 유물전시관 등 다양한 전시관과 월드 티 퍼포먼스, 티 푸드쇼, 티 칵테일 갈라쇼 등의 특별 행사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 올봄 최고의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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