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법원․검찰청 이전 호재, 연호역 연접 교통여건 우수
단독주택용지 연말 검토 거쳐 2024년 상반기 공급
대구연호지구 토지이용 계획도. 사진=LH 대구경북징력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이하 LH 대경본부)는 대구연호 공공주택지구 내 업무시설용지 2개 필지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또 상반기 내 업무시설용지 5개 필지와 실수요 용지를 연이어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급대상은 실수요자이며 공급방법은 경쟁입찰 방식이다.
대구연호지구는 도시철도 2호선(연호역, 대공원역)이 연접한 역세권으로 달구벌대로와 대구 4차 순환도로의 일부인 범안로가 통과해 대구 도심으로 접근하는 대중교통 여건이 매우 우수하고 반경 3㎞ 이내에 동대구IC와 수성IC가 있어 광역교통 여건 또한 우수하다.
공급면적은 7-1, 7-2 모두 4459㎡. 공급방식은 경쟁입찰을 통한 최고가 낙찰 방식이다.
공급가격은 업무시설 7-1이 396억4943만원이며, 7-2가 409억7821만원이다.
대금납부 조건은 고금리 상황 등을 고려 매수자의 자금조달 부담 해소를 위해 5년 기간 내 18개월 거치식 무이자 분할 납부 방식으로 공급된다.
매수자는 계약 시 계약금 10% 납부 후 2024년 10월 1회차 중도금을 무이자로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균등 분할한다.
LH 대경본부 관계자는 "이번 용지는 대구연호 공공주택지구에서 공동주택용지를 제외하고 최초로 공급하는 실수요 용지다"면서 "특히 납부 기간을 늘이고 조건을 대폭 완화해 매수 대기자들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업무시설용지 입찰 신청은 LH 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접수는 오는 4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낙찰자 발표는 11일 오후 5시30분 이후다. 계약체결은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한편 대구연호지구는 동쪽으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와 대구스타디움, 대구시립미술관, 수성의료지구가 위치하고 있다.
서쪽으로 만촌네거리, 수성구청이 위치해 풍부한 문화 인프라는 물론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2021년 수성세무서 이전 대상부지 매매계약 체결에 이어 지난 연말 대구법원과 검찰청사의 부지 매매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주변 업무시설 및 상업시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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