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부산시와 '부산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및 생태계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UAM 조감도./제공=LG유플러스
[파이낸셜뉴스]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이 해외로 진출한다.
부산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2024년도 정부부처 제안 글로벌 연수사업'과 관련,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제안한 튀니지 ICT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공부문 역량강화 사업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을 수출하는 것으로, 앞으로 튀니지 드론 산업과 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실증을 추진하게 된다.
부산은 지리적으로 산, 강, 바다를 모두 갖춰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의 다양한 수요를 미리 실증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축적해온 실증 결과와 운영 노하우를 통해 실증과 교육을 결합한 부산형 드론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했으며, 이번 선정은 중장기적으로도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번 선정을 시작으로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방글라데시 환경지리정보서비스센터(CEGIS) 등 해외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부산형 드론 비즈니스 모델의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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