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깃발이 휘날리는 모습. 2018.4.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과 한국공인회계사회는 검증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회계법인의 '신 지급여력제도(K-ICS) 외부검증 가이던스'를 제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보험사들은 올해부터 시행된 K-ICS에서 지급여력비율 산출 결과에 대해 회계법인의 외부검증을 받아야 한다.
이번에 제정된 K-ICS 외부검증은 회계감사로서 회계법인은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의 감사 절차를 준용하여 지급여력비율 산출 결과의 적정성을 평가한다.
가이던스의 주요 항목 체크리스트에 따라 자산·부채 평가기준 및 요구자본 세부항목의 측정방식 준수여부 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감사 결과에 따라 회계법인이 검증보고서에 감사의견을 표명하고 핵심감사사항을 명시하면 감독당국은 이를 감독·검사 업무에 참고할 예정이다.
금감원 측은 "회계법인의 K-ICS 외부검증을 통해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의 신뢰성 및 건전성 감독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