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맹방 유채꽃 축제 4월7일 개막. 삼척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척=김기섭 기자】 강원도 최남단 삼척의 대표 봄 축제인 유채꽃 축제가 4월7일 개막된다.
29일 삼척시에 따르면 제19회 삼척맹방 유채꽃 축제가 ‘삼척맹방 유채꽃과 봄가득 희망가득’이라는 주제로 오는 4월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맹방 유채꽃 축제는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하다가 4년 만에 다시 관광객들을 맞는다.
유채꽃은 근덕면 상맹방리 일대 6.8㏊에 펼쳐지며 푸른 바다, 그리고 도로를 따라 늘어선 벚꽃과 함께 어우러져 삼척맹방 유채꽃 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낭만과 추억,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는 주요 행사기간인 4월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농축특산물 판매장과 향토 먹거리 장터 등 상설 행사장이 운영되며 디제이 박스, MBC 라디오 FM 특집 공개방송 등 참여형 행사들도 진행된다.
또한 매직풍선 만들기, 비눗방울 체험,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체험 등 각종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김동숙 삼척맹방유채꽃축제추진위원회 대표는 "이번 유채꽃 축제를 내실 있게 준비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바꾸고 관광객 방문으로 지역 경기가 회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바다, 유채꽃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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