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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재산 294억.. 공직자 재산총액 4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재산 294억.. 공직자 재산총액 4위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실무작업반 제3차 회의'에서 은행권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건전성 제도 정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재산이 약 294억원으로 공직자 재산총액 4위에 들었다. 김 부위원장은 재산은 지난해 1억 3250만원 늘었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 결과 김 부위원장의 재산총액은 293억 7624만원으로 지난 조사와 비교해 1억 3250만원 순증가했다.

김 부위원장은 △조성명 강남구청장 약 532억원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약 443억원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 315억원에 이어 재산이 네 번째로 많았다. 중앙부처 중에서는 세 번째였다.

김 부위원장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배우자 명의로 충남 서산시 임야 5734만원을 가지고 있다. 건물로는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로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파트 26억원 상당 아파트를 갖고 있다.

또 본인 명의로 용산구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 오피스텔 5억 1746만원, 용산구 센트레빌아스테리움서울 건물 20억 5000만원 전세권을 소유하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예금 38억 7917만원, 증권 211억 978만원을 가지고 있다. 채무는 신동아아파트, 래마안 용산 더센트럴 등 임대보증금이 늘어난 영향으로 11억 2250만원으로 증가했다.
또 2억 2000만원 상당 한양컨트리클럽 골프 회원권은 가액 변동 없이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지자체장, 교육감 등 공개대상자의 재산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재산등록의무자는 공직윤리법에 따라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다음해 2월 말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