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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뇌물 혐의를 받는 강현도 경기 오산시 부시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뇌물수수 혐의로 강현도 오산 부시장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강 부시장은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이던 지난 2015년 사업가 김모씨에게 경기도가 추진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대가로 금품과 향응 약 74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16년 '스폰서 검사' 사건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씨는 동업자로부터 고소당하면서 김형준 전 부장검사에게 뇌물을 건넨 사실이 드러나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지난해 10월말 김씨가 출소한 뒤 강 부시장에게 건넨 뇌물에 대해 경찰에 직접 제보하면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강 부시장이 근무했던 경기도청 사무실을 압수수색했고 올해 1월에는 강 부시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정식 입건하며 소환조사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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