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연휴 필리핀 관광객 대거 강원 방믄. 강원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이달말 부활절 연휴를 맞아 필리핀 관광객들이 전세기를 타고 양양공항을 통해 강릉 주문진 BTS버스 정류장 등 강원도내 한류 관광지를 방문한다.
30일 강원도에 따르면 필리핀 최대 명절인 부활절 연휴와 연계해 '양양~필리핀 마닐라' 전세기 관광상품으로 필리핀 단체 관광객을 총 4회에 걸쳐 700여명을 유치했다.
이번 전세기 관광상품은 한국관광공사와 필리핀항공, 강원도 해외 전담여행사 공동으로 봄 상품을 테마로 개발했으며 필리핀 현지 여행사와 공동으로 배너광고, 페이스북과 구글 등 SNS를 통해 모객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들은 양양공항 무사증을 통해 3월29일부터 4월14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방문할 예정이며 속초 관광수산시장, 양양 낙산사, 강릉 주문진 BTS버스 정류장, 삼척 오션 레일바이크, 춘천 남이섬 등 한류관광지 체험과 전통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필리핀 연휴기간 들어오는 전세기 관광객 환대를 위해 환영 현수막, 포토존, 범이곰이 기념품 등 전세기 환대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심원섭 강원도 관광정책과장은 “국제 관광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해외 관광객 맞춤형 체류상품을 확대하고 홍보마케팅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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