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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공개, 김동연 광역단체장 중 6위·임태희 교육감 중 2위

김 지사 35억3062만원, 임 교육감 46억9516만원 신고

공직자 재산공개, 김동연 광역단체장 중 6위·임태희 교육감 중 2위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각각 35억3062만원과 46억9516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지사는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중 6번째로, 임 교육감은 전국 교육감 중 2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고위공직자 등 2037명의 재산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김 지사는 건물(전세임차권 포함) 26억9600만원, 예금 10억4060만원, 채무 2억1000만원 등을 신고했다.

지난해 9월 재산공개 당시 신고액 38억9110만원보다 3억6048만원 줄었다.

김 지사의 재산 감소 이유로는 전세금 증가에 따라 예금이 감소했고, 어머니 재산(4억원)을 타인 부양 사유로 고지 거부해 제외됐기 때문이다.

광역자치단체장 17명 중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홍준표 대구시장에 이어 여섯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이와 더불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신고한 46억9516만원은 지난해 재산공개 당시 47억4487만원보다 4970만원가량 줄어든 액수이다.

임 교육감 측은 변동 사유를 가액변동 등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본인과 배우자, 모친 명의의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상가·오피스텔 11채와 대지(298㎡) 등을 신고했다.

임 교육감의 재산 규모는 이번에 신고한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 중 강은희 대구교육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공직자 재산공개, 김동연 광역단체장 중 6위·임태희 교육감 중 2위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