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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청년 360만원 내면 1천만원 돌려주는 지자체는?

3년간 매월 10만원씩 저축해 1천만원 수령
중소·중견기업, 지식서비스산업 1년 이상 재직청년 대상

중소기업 청년 360만원 내면 1천만원 돌려주는 지자체는?
인천시가 중소기업 근무 청년에게 목돈 1000만원을 모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드림포청년통장 사업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시 중소·중견기업 및 지식서비스산업 재직 청년을 위한 ‘드림포(For)청년통장사업’ 참여자를 4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드림포(For)청년통장은 중소·중견기업 및 지식서비스산업에 재직하고 있는 청년근로자가 매월 10만원씩 총 360만원을 저축하면 3년 후 인천시 적립금 640만원을 더해 1000만원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청년근로자들의 장기근속 유지와 목돈마련 지원을 위해 2019년 도입한 사업으로 올해 800명을 지원하면 5년간 총 2990명을 지원하게 된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기준 인천시 소재 중소·중견 제조기업 및 지식서비스산업에 1년 이상 재직 중인 만 39세 이하 인천거주 청년 근로자이며, 주당 근로시간이 35시간 이상, 4대 보험 가입자로 기준중위소득 150%(1인가구 3741만원) 이하인 근로자가 신청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대상 자격조건을 정규직 근로자뿐 아니라 비정규직도 포함하는 등 대상자의 폭을 확대했다.


접수기간은 3월 31일 오전 10시부터 4월 28일 오후 5시까지며 ‘인천청년사회진출’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서류 심사를 거쳐 6월 9일 발표할 예정이다.

신종은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드림포청년통장이 인천지역 기업에서 성실히 재직하고 있는 청년들의 자산형성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