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4월부터 7월까지 특수교육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 43명이 유·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 봉사활동은 시교육청과 특수교사 양성대학의 협력을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맞춤형 교육활동 지원과 특수교육 전공 대학생의 현장 중심 교육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앞서 지난 20일 부산대·부산장신대·인제대 특수교육과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 전공 대학생 봉사자 43명을 봉사자 지원을 요청한 학교로 배치했다.
이들 대학생 봉사자들은 장애인권교육과 아동학대·(성)폭력 예방교육을 받았고, 학교 담당자들은 교육봉사활동 운영에 대한 사전 연수를 이수했다.
대학생 봉사자는 봉사활동 기간 현직 특수교사의 체계적인 지도를 받으며,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교육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한 수업 지원, 교내외 행사 지원, 학습자료 제작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교육청 정대호 중등교육과장은 “시교육청과 대학이 협력해 지원이 필요한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안정적인 교육활동 참여를 뒷받침하게 됐다”며 “학교 현장과 대학생 봉사자의 의견을 반영해 하반기에도 내실 있는 특수교육대상 학생 지원 사업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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