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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화학물질 49종 공표…급성독성 등 17종 유해·위험성

신규 화학물질 49종 공표…급성독성 등 17종 유해·위험성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열린 조치원소방서의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구급대응훈련에서 구조대원들이 화학물질 누출 화재상황을 가정, 보호장비를 이용해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2019.10.16 ⓒ News1 장수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올해 1·4분기에 제조·수입된 신규 화학물질 49종의 명칭과 유해성·위험성 등을 공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가운데 17종에서는 생식세포 변이 원성(변이를 유발하는 성질), 급성 독성, 피부 부식성·민감성, 수생환경 유해성 등이 확인됐다.

정부는 유해·위험한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해당 물질을 제조·수입하는 사업주에게 적절한 건강장해 예방 조치를 하라고 통보했다.
또 물질안전보건자료(MSDS)에 해당 물질의 유해성·위험성 정보를 반영하고, 이 자료를 사업장 내 접근하기 쉬운 장소에 게시·비치하도록 안내했다.

최태호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사업장은 유해·위험한 물질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개인보호구 지급과 국소 배기장치 설치 등의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규 화학물질은 고용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